하나투어는 1일 서울 남대문시장 인근에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을 오픈했다. 한국 인바운드 시장의 메카인 명동권에서 단체, 개별여행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하나투어의 글로벌 체인 호텔사업을 위한 중점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다.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은 지상 20층 규모에 더블룸(123실), 트윈룸(345실), 패밀리트윈룸(72실), 트리플룸(6실), 스위트룸(30실) 등 총 576개 객실로 구성됐다. 객실 내부에는 43인치 LED TV, 욕조, 비데, 초고속 유, 무선 무료 인터넷과 블루투스 알람시계 등을 갖추고 있으며, 휴식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 호텔답게 침구 또한 최고급 거위털과 순면 재질이다.
부대시설로는 수영장과 피트니스, 최대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과 전문회의시설의 미팅룸, 비즈니스센터 그리고 EFL(Executive Floor) 등을 갖추고 있다. EFL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안락함을 제공하는 호텔 내 특별층으로, 익스프레스 체크인, 아웃, 해피아워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18층 EFL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식음료시설로 뷔페 레스토랑 ‘뚜르드고메’, 한식 레스토랑 ‘유람더그릴’ 그리고 커피전문점 뚜르드카페가 들어섰다. 뚜르드고메와 유람더그릴은 뚜르드카페에 이어 하나투어의 F&B 사업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은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남대문과 명동, 남산을 중심으로 서울의 주요 관광지들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회현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성도 탁월하다. 객실에서는 남산을 비롯한 서울 중심부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최종윤 마크호텔 대표이사는 오픈행사를 통해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은 여행, 비즈니스, 힐링 등 다양한 목적의 고객을 위한 맞춤화된 호텔”이라고 말하며, “하나투어의 여행, 면세점, 문화공연 등의 신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33개 해외지사를 통한 해외영업 비중을 강화해 나가며 경쟁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은 2012년 11월 서울 인사동에 문을 연 센터마크호텔, 2013년 10월 충무로에 오픈한 티마크호텔 명동에 이은 하나투어의 국내 3호 호텔이다. 하나투어는 일본 삿포로, 중국 장가계 등 해외에서도 티마크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티마크호텔이 글로벌 체인 호텔로 성장하기 위해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을 중점으로 호텔 운영, 서비스 스탠다드를 구축하고 자체적인 호텔 개발사업으로 확장하는 등의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