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일 바디텍메드에 대해 신제품 판매급증으로 올해 최대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6년 바디텍메드 실적은 매출액 618억원과 영업이익 20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출지역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신규 진단기기 출시 및 기기설치 확대를 통한 진단시약 매출확대도 예상된다. 고가진단시약들의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수익성 향상도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약 31조원 규모에 해당하는 면역진단 및 현장진단검사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향후 대형병원 중심에서 개인을 대상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신규 진단기기 판매호조로 매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시약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디텍메드의 우려요인으로 꼽혔던 높은 중국 매출비중은 지역다변화 전략을 꾀하면서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며 “향후 미국, 일본 등 선진국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중국 의존도는 지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