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위성 전문 자회사인 KT SAT(케이티샛)이 ‘커뮤닉아시아 2016’(CommunicAsia 2016)에 참가해 올해 말 발사 예정인 무궁화 5A호와 무궁화 7호를 홍보한다. 이에 앞서 싱가포르 전시회에 참가래 동남아 위성시장 공략에 초석을 다진다.
KT SAT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내달 3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방송·통신 박람회인 커뮤닉아시아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KT SAT은 박람회에서 차기 위성 2기의 글로벌 커버리지(서비스 가능 지역)와 해양위성통신(MVSAT) 서비스를 홍보하고, 사전 마케팅 활동에 집중한다.
차기 위성이 발사되면 KT SAT은 중동-동남아시아-동북아시아를 포괄하는 글로벌 커버리지를 보유하게 된다.
이중 인도네시아와 인도차이나 지역은 KT SAT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곳으로, 오는 2023년까지 연평균 7%대의 높은 시장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KT SAT은 전시 기간 초청 행사를 통해 이머징 마켓의 주요 고객과의 접촉을 늘릴 방침이다.
신규식 KT SAT 대표이사는 “차기 위성 발사로 KT SAT은 인도네시아와 인도차이나 시장에 유리한 글로벌 커버리지를 보유하게 된다”며 “KT SAT의 40년 위성 관제 역량으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