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핀테크기업] 이리언스, ‘홍채인증 결제서비스’로 안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

입력 2016-05-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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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언스는 지난해 홍채인증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며 활발한 사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리언스 김성현 대표(앞줄 가운데)와 임직원이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이리언스
▲이리언스는 지난해 홍채인증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며 활발한 사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리언스 김성현 대표(앞줄 가운데)와 임직원이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이리언스

지난해는 생체인증 솔루션 분야의 많은 기업이 핀테크 기업으로 재탄생하는 시간이었다. 생체인증이 지문, 홍채, 정맥 등 인체 고유의 신호로 금융 보안을 연계한 점에서 어떤 핀테크 분야보다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이 중 지문인식보다 한 단계 발전해 있다는 평을 듣는 분야가 홍채인식 분야다. 생체인증 핀테크기업 이리언스는 강력한 보안 생체수단인 홍채를 이용해 생체인증 센터를 구축, 핀테크에 접목시켜 간편하고 안전한 핀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리언스의 ‘홍채인식 금융 보안 및 결제 서비스’는 홍채인식을 통해 안전하고 빠르게 본인 인증을 시행하는 방법으로, 홍채정보 등록 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홍채의 안전성을 기반으로 공인인증서나 액티브엑스(Active-X) 등 별도의 보안 프로그램 없이 홍채 인증을 통한 로그인 및 계좌이체,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일례로 인터넷 금융사이트 또는 모바일 인터넷뱅킹을 위해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에 방문해 홍채 인증을 통한 로그인을 실시하고 이체를 하고자 하는 정보 입력 후 홍채 인식을 통한 승인으로 계좌이체가 완료된다.

이리언스는 기존 금융 오프라인 결제 및 온라인 모바일 간편결제, 온라인 금융의 비대면 인증시장 분야까지 완벽 해결하게 돼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홍채 인식의 사용 및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보안 해결책으로 IOT보안 컨트롤 키가 홍채 인식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이리언스는 최근 스마트폰에 장착하는 방식의 홍채인증 단말기 ‘아이리스 스퀘어(Iris Square)’를 내놓았다.

전자 기기에 플러그인 타입으로 연결해 간단히 사용할 수 있으며, 안경 착용자도 인증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인증 시간은 0.5~1.0초 이내다.

이리언스는 금융결제와 애플리케이션 잠금, 서비스 로그온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용자의 홍채를 통해 보안을 해제하므로, 비밀번호 망각 또는 카드키 분실과 같은 돌발 상황 발생의 위험성이 덜하다.

아이리스 스퀘어가 개인 사용자를 위한 장치라면 스코포/MCU1000(Scope/MCU1000)는 인증 환경이 열악한 건설현장이나 공장, 식품회사 등에서 활용 가능한 기기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경통형 원아이(OneEye) 카메라가 적용됐고, 얼굴 이미지를 동시 촬영해 출입 기록을 보관할 수 있다.

고급형은 금융결제 인증 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리언스는 홍채 인식 기술로 최근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핀테크 데모데이 참가 이후 각종 핀테크 행사에 초대됐고, 지난 3월엔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개소식에서 대통령 참관 시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 최고의 국영 연구기관 중국과학원 선양 컴퓨터 연구소(SICT CAS)와 공동 연구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상호 비즈니스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홍채 인식 솔루션 공동 개발, 마케팅 및 영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선양 컴퓨터 연구소는 1000여명의 직원 중 400여명 이상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 중심의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최고의 국영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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