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출처=SBS 방송 캡처)
'동상이몽'에 출연한 가수 김흥국이 매일 술에 빠져 지내는 아버지에 돌직구를 날렸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매일 술에 취해 사는 아빠와 엄마의 끊이지 않는 부부싸움이 고민인 중학생 아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자의 아빠는 하루 평균 5~6병의 술을 마시면서 가족을 등한시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가요계 애주가로 소문난 김흥국은 "친구를 못 만나게 해야 한다"며 "저 사람들(친구들)이 다 공범이다"고 사이다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연자의 아버지는 "모임이 너무 많아 술을 끊을 수가 없다"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지만 김흥국은 "그럼 부부동반 모임은 왜 안가냐"고 다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유재석은 "김흥국 씨도 애주가신데 어떻게 보냐"라고 묻자 김흥국은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을 정도로 양심 없는 사람"이라며 아버지를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또한 김흥국은 사연자에게 "너는 울지 말고 네 엄마만 잘 챙기면 된다. 저분은 네 아빠가 아니다"고 다소 격앙된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