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3당과 정부는 20일 공공기관 성과연봉제와 관련, 노사정 합의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광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여야정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김광림 의장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성과연봉제에 대해서는 노사정합의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면서 “불법·탈법 없도록 하겠다, 이렇게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기업 구조조정 문제를 놓고는 “재정의 역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됐다”고 말했다. 다만 추경 가능성에 대해선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이해관계자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현재의 부실과 잠재적 부실 진단을 토대로 국민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한편, 여야정은 앞으로 매월 1회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내달 둘째 주에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