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Seatrade Cruise Asia 개최…크루즈 관광 발전 논의

입력 2016-05-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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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옥희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이 Seatrade Cruise Asia 2016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강옥희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이 Seatrade Cruise Asia 2016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Seatrade Cruise Asia 2016’에서 국제크루즈선사협회 및 글로벌 대표 선사를 대상으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개막일에는 강옥희 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의 개회사에 이어 안덕수 인프라실장의 ‘한국크루즈 대표상품 육성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재 쇼핑 관광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항지 방한상품 개선을 위해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테마관광, 공연ㆍ전통문화 등 체험관광, 국내 유관 단체와의 교류 관광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또한 크루즈 대표상품 이용객 대상 셔틀버스 지원, 환영행사 개최, 지역안내원 지원 등 기항지별 인센티브 제도에 대해 소개하고 제주, 부산, 인천 등 각 기항지별 관광자원도 소개했다.

오후에 이어진 해외 주요 선사 관계자와의 미팅에서는 크루즈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개별 관광객 유치방안과 기항지 다변화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오는 14일까지 개최되는 동 박람회에서 공사는 선사 관계자와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홍보관을 운영하며 평창동계올림픽 등 한국관광 안내 홍보물을 배포하고 한글이름 써주기 이벤트 등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박이락 해양관광팀장은 “최근 외래 크루즈관광객이 급증하고 항만부두, 터미널 건설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시기에 세계 크루즈업계가 주목하는 국제행사가 국내에서 개최됐다”며 “한류, 드라마, 축제, 미용 등 외국과 차별화된 소재를 관광상품화 할 수 있도록 선사 등에 적극적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 크루즈 관광시장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5% 이상 성장해 2020년에는 약 28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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