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12년 전 풋풋한 모습을 공개한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솔로 데뷔 앨범 활동의 마지막 무대로 스케치북 무대에 선 정은지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정은지의 어린 시절 모습이 깜짝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12년 전 정은지가 동요 대회에 출연한 모습이다. 귀여운 외모와 풋풋한 노래 실력의 정은지의 모습에 관객들도 환호했다.
이를 본 MC 유희열은 독특한 정은지의 복장을 지적했다. 이에 정은지는 "'독도 잠자리'라는 제목에 맞추기 위해 시장을 다 뒤져서 찾은 의상이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정은지는 당시를 떠올리며 동심을 가득 담은 동요를 선보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정은지는 가수 데뷔 후 보컬 톤을 180도 바꿨다고 고백했다. 그는 "원래 허스키한 보컬이었는데 데뷔를 준비하며 에이핑크 느낌에 맞추기 위해 보컬 톤을 바꿨다"라며 데뷔 전과 후 판이하게 달라진 목소리를 재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정은지는 솔로 앨범 타이틀곡인 '하늘바라기'를 선보였다. 이 곡은 정은지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는데 곡을 쓰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정은지는 "해외에 계신 아빠의 생신 선물로 만든 곡이다"라고 밝혔다.
정은지는 '하늘바라기'로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수상한 뒤 눈물을 쏟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눈물을 보인 이유에 대해 정은지는 "스트레스가 심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첫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가졌던 부담감에 대해 고백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