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8000인분 ‘송중기 삼계탕’이 남긴 것
8000인분 ‘송중기 삼계탕’
오늘(10일)과 지난 6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삼계탕 파티입니다.
400개 테이블 맥주 4000캔
“한국 삼계탕 맛있다” 며 연신 엄지를 치켜드는 이들은
4000명씩 나눠 한국을 방문한 중국 중마이과학발전유한공사 직원들.
495억원 경제효과 4박5일 일정
한국관광공사는 중마이그룹 직원들의 방문으로 파생되는 경제적 효과를 이와 같이 추산했습니다.
4500명 ‘월미도 치맥파티’
유커들의 대규모 파티는 지난 3월에도 있었죠.
아오란그룹 포상관광으로 방문한 이들은 ‘별그대’ 속 전지현처럼 치맥을 먹으며 즐겼습니다.
304억 경제효과 6박7일 일정
아오란 직원 5200여명이 쓰고 간 돈은 1인당 280만원 꼴로 단체 포상관광 1인당 평균소비액인 230만원을 넘어섰죠.
중국기업의 대규모 포상관광… 그러나 유커관광의 미래가 밝지만은 않습니다.
1월 평균 유커 1인당 면세점 이용액 193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가 줄었습니다.
작년 롯데백화점 본점 이용 유커 1인당 구매액 56만원. 전년도보다 14% 감소한 수치죠.
면세점과 백화점에서 ‘싹쓸이 쇼핑’ 에 나서던 유커들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중마이, 아오란그룹과 같은 중국 기업들의 포상관광도
화장품 쇼핑 등에만 집중돼
아직은 한국 관광업계의 전반적인 수입으로 연결되기 어려운 상황이죠.
‘송중기 삼계탕 파티’를 넘어서는
유커를 위한 볼거리, 즐길거리, 놀거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