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링 첫 번째 미니앨범 ‘Chrysalis’ 쇼케이스에서 갈그룹 아이오아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쇼케이스에서 예정된 해체를 덤덤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오아이는 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Chrysalis’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아이오아이는 해체가 예정된 현실에 대한 느낌을 밝혔다.
아이오아이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을 거쳐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10개월 후면 해체된다. 이 기간이 지나면 멤버들은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간다.
김세정은 “비록 기간은 정해졌지만, 그 기간 내에 더 많은 걸 보여주려고 하루 하루 더 열심히 한다. 빈틈없는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그래서 더 단단해진 것 같다”면서 “아이오아이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나오기 힘든 그룹인 만큼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리더를 맡은 임나영 역시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부터 해체는 알고 있었다. 10개월도 소중한 시간이고, 국민 걸그룹이 된 것도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최유정은 “이렇게 만난 것도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크게 성공해서 오래 끈끈한 사이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아이는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곡 ‘드림걸즈’와 ‘똑똑똑’을 선보였다. 아이오아이는 ‘엠카운트’ 데뷔 무대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활발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