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스터 시티의 경기에서 펠라이니(사진 왼쪽)와 은골로 칸테가 볼경합을 벌이고 있다.
(AP/뉴시스)
레스터 시티의 창단 첫 EPL 우승이 잠시 미뤄졌다.
레스터 시티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그 1위를 달리는 레스터 시티는 승점 77(22승11무3패)로 3경기를 남겨놓은 2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69)와 승점차를 8점 벌리는 데 그쳐 자력 우승을 확정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60(17승9무9패)으로 웨스트햄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이날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선제골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록했다. 전반 8분 제시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발렌시아가 오른쪽 측면을 흔들었다. 이어 마샬이 공을 받아 레스터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레스터 시티는 전반 16분 프리킥 찬스에서 드링크워터의 크로스를 모건이 헤더로 연결해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에도 양팀은 승리를 위해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끝났다. 특히 레스터 시티는 후반 41분 드링크워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가운데 끝까지 무승부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