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가연과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결혼식 사회를 유재석이 맡은 가운데, 유재석이 사회를 맡아 화촉을 밝힌 스타들이 주목받고 있다.
28일 밤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김가연과 임요환 부부는 결혼식 사회를 맡은 유재석의 스케줄에 맞춰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유재석은 평소 자신의 지인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것으로 소문이 나 있다. 자신의 출연한 프로그램의 스태프는 물론, 친한 연예인 동료의 결혼식 사회도 자주 맡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유재석이 결혼식 사회를 맡았다고 알려진 것만 해도 10회 이상이나 된다.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를 포함해 스태프 2명은 각각 결혼식에서 유재석이 사회를 맡아 자리를 빛냈다. 또한 오랫동안 유재석의 매니저로 일한 남유정 실장도 결혼식 때 유재석이 마이크를 잡았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결혼식에도 유재석은 빠지지 않았다. 유재석은 정형돈과 박명수가 백년가약을 맺을 때 사회를 맡았다. 정준하의 결혼식에서도 사회자가 돼 축제를 빛내려 했지만, 스케줄 상의 문제로 이휘재가 사회를 맡았다.
유재석은 오랜 친구인 지석진과 김원준의 결혼식을 재치있게 이끌었고, 연정훈과 한가인의 세기의 결혼식 MC도 그의 몫이었다.
이 밖에도 코미디언 동료 이병진과 유선희의 결혼식에서도 사회를 봤다.
유재석은 다음 달 8일 김가연과 임요환의 결혼식에서도 재치있는 입담을 발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