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7일 오전 10시20분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범부처간 국가공간정보의 안정적 제공 및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정양호 조달청장, 신원섭 산림청장, 서종대 한국감정원장, 신현국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팽우선 한국도로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최정호 국토부 제2차관은 “이번 기관 간 협약은 단순한 데이터 교환이 아니라 기술(노하우)과 지식까지 공동 활용하는 것으로 공간정보 융·복합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처 간 공간정보, 속성정보의 상호공유와 확대를 통한 자료 공동 활용 및 민간부문에 대한 자료개방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게 된다”며 “앞으로 공간정보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공유로, 보유에서 활용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토교통부 △조달청 △산림청 △한국감정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8개 기관은 이미 시스템 연계를 완료했다. 현재는 상호간 연계정보 점검 등을 추진 중이다. 올해안으로는 총 25개 기관 45종 시스템, 내년까지 34개 기관, 76종 시스템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측은 양방향연계로 개방정보양이 증가하고 융합정보가 활성화되면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자동차 △수직이착륙무인기 △실감형 콘텐츠 △가상훈련시스템 등 미래성장동력이 공간정보접목이 필요한 부분과 우선 융·복합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국토부는 하반기부터 기관별 품질검증 및 피드백을 제공해 공간정보포털(www.nsdi.go.kr)에 우선 공개하는 등 공간정보사업의 통합솔루션(컨설팅, 기업용 플랫폼통한 개발지원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