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계열사 코오롱글로벌이 이란 화장품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21일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란과 합작 법인 설립 사업을 추진하려는 건 맞지만 구체적인 규모나 업무협약(MOU) 사항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 글로벌은 다음 달 이란 현지 유통 회사 JBP와 함께 유통 합작 법인을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합작법인 규모는 1000만달러(한화 약 113억원)로 알려졌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화장품 제조와 판매를 추가하는 등 화장품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왔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란과 30년 넘게 협력해 온 회사다. 1982년 테헤란에 지사를 설립해 현지에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