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내 최초로 1.7GHz 대역의 디지털 전화기 전용 주파수를 적용한 디지털 안(Ann)전화기를 이달부터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한 디지털 Ann 전화기는 슬라이드폰 방식에 MP3 기능을 탑재한 ‘콘텐츠플레이폰’ 과 보급형 2종 등 총 3개 모델이다.
디지털 방식의 Ann 전화기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 집 전화기에 비해 통화 품질이 우수함은 물론, 크기도 더 작고 얇아졌다. 또한 MP3, 게임, 벨소리, 배경화면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다운로드 할 수 있고,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도 옮겨올 수 있는 등 더욱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디지털 Ann 전화기는 디지털폰 전용의 1.7GHz 주파수 대역을 이용하기 때문에 무선랜이나 의료기기, 블루투스 등이 함께 이용하고 있는 2.4GHz 대역의 디지털 전화기에 비해 혼선이나 간섭의 가능성이 적어서 더욱 선명한 음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디지털 Ann전화기는 Ann 폰 간 SMS 채팅서비스인 ‘Ann메신저’, 통화종료 후 자동으로 감사메시지를 발송하는 ‘ThanQ SMS’, 각종 생활정보 및 상담 신고 전화번호를 쓰기 편하게 모아놓은 ‘생활편의전화’, 부재중 전화를 알려주는 ‘부재중전화 SMS’, 긴급한 상황에서 버튼 하나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긴급호출 SMS’ 등의 새로운 부가서비스들도 제공한다.
디지털 Ann 전화기의 가격은 슬라이드폰 방식에 콘텐츠 다운로드가 가능한 ‘콘텐츠플레이폰’은 19만8000원, 보급형 모델 2종은 13만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