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디티앤씨, 해외 최초 이란 ‘국가 인증지정 시험소’ 승인…3년만에 빛본다

입력 2016-04-19 10:44 수정 2016-04-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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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04-19 10:39)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이란은 원유 매장량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의 자원 부국이자 인구 7800만명의 중동 최대 내수 시장인 ‘이란 특수(特需)’를 잡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한다.

해외 기업 최초로 이란 ‘국가 인증지정 시험소’ 승인을 받고도 경제재재로 빛을 보지 못했던 디티앤씨가 이번 박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관심을 받고 있다.

19일 디티앤씨 관계자는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란 정부로부터 국가인증 지정시험소로 승인받은 바 있다”며 “이란에 수출 예정인 제품에 대해 인증을 해 주는 권한”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경제재재로 수요가 없었지만 개방 이후에는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비롯한 기업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이란을 국빈 방문하기로 함에 따라 주식시장에서는 솔고바이오, 삼강엠앤티, 동양철관, 대경기계 등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이런 가운데 일부 개인투자자들이 과거 디티앤씨가 사명을 변경하기 전인 디지털이엠씨일 때 이란 정부로부터 ‘국가 인증지정 시험소’ 승인을 받은 것을 찾아 홍보에 여념이 없다.

디티앤씨는 지난 2013년 해외기업으로는 최초로 이란 국가 인증제도 관장부서 CRA(Communications Regulatory Authory)로부터 1년 동안 심사를 받고 역외소재 지정시험소 자격을 확보했다.

외국 기업이 이란으로 수출하려면 제품을 직접 보낸 후 오랜 기간 시험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세관에 수출품이 도착한 후 최소 6개월 이상 걸렸다.

하지만 디티앤씨의 인증을 거치면 시간·비용 측면에서 해외 기업보다 우위를 확보할 수 있고 제품 수명주기가 짧은 스마트폰 등 IT기기 수출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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