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삼천리자전거에 대해 자전거 판매 성수기를 맞아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은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별도 매출액은 197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추운 날씨에도 자전거와 모디/샘트라이크의 판매가 예상보다 괜찮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2분기는 전통적인 자전거 판매 성수기로 연간 매출의 67%가 2, 3분기에 집중되어 있다”며 “성수기와 원가 절감 효과가 더 해져 2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분기별 영업이익은 2분기 124억원, 3분기 6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럭셔리 라인의 유아용 세발자전거인 ‘쥬시’가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게 되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