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협력사 지원실적 빅데이터화…상생협력 체인 강화

입력 2016-03-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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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새롭게 구축한 '동반성장실적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체계적 상생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데이터를 집계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새롭게 구축한 '동반성장실적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체계적 상생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데이터를 집계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협력사에 대한 전사적 지원실적 빅데이터화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동반성장 실적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1차 협력사 현금결제 확대, 연구소 전파무향실 무상개방 등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에 대한 지원활동을 빅데이터화해서 10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프로그램 등을

‘동반성장 실적관리 시스템’은 각 부문별 협력사 지원이력을 하나의 창구로 통합관리 할 수 있게 한 것으로 협력사에 대한 전사적 지원활동을 ‘빅데이터화’해 1000억원 규모의 대출지원 프로그램 등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혜택이 부족한 곳에 지원을 확대하는 등 균형있고 체계적인 동반성장을 펼치기 위한 취지이다.

이 시스템은 1차 협력사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 1차 협력사는 2,3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지급, 자금지원 등의 활동 등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하위 협력사를 지원하는 1차사에 우수협력사 평가 가점 등의 혜택을 제공해 1차à2∙3차간 상생협력 체인 또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금결제 대상을 매출액 3000억원 미만에서 5000억원 미만의 중소∙중견 협력사로 대폭 확대했다. 이로써 올해 현금으로 지급될 거래규모는 지난해보다 3000억원 가량 늘어난 5조3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의왕연구소의 전파무향실을 부품협력사에 무상 개방한다. 고가의 설비와 시험장비 등을 지원해 전자파 시험이 필요한 협력사들의 기술역량 강화를 적극 도울 계획이다. 자동차 전장품 시장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관련 분야 부품협력사들과 함께 경쟁력을 키워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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