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통위원 면면에 대한 평가요? 내일 기자간담회도 있는데...”
29일 아침 한은 본관 1층에서 출근길하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와 만나 전날 공개된 금통위원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짧게 답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이코노미스트를, 한국은행은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금융위원회는 고승범 금융위 상임위원을, 대한상공회의소는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을 각각 차기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한 바 있다.
차기 금통위원들이 통화완화론자와 친정부 인사들로 채워지면서 향후 금통위가 비둘기(금리인하) 둥지가 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중이다.
반면 이 총재는 다음달 1일 취임 2주년을 맞이한다. 30일엔 한은 출입기자들과 취임2주년 기념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