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지역 중 서울 노원병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가 오차범위에 근접한 지지율을 보였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연합뉴스·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지난 20~21일 노원병 지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 결과 안 후보는 34.9%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으나 이 후보(34.1%)와의 차이는 0.8% 포인트에 불과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지난달 15일 연합뉴스·KBS 여론조사에서 기록한 5.2%포인트보다 줄었다.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는 13.9%, 정의당 주희준 후보는 4.6%, 민중연합당 정태흥 후보는 0.7%, 무소속 고애리시 후보는 0.4%였다.
연령별로는 20∼40대에선 안 후보가 앞섰으나 50대 이상에선 이 후보가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직업별로는 안 후보가 자영업자와 블루칼라층에서, 이 후보는 주부들의 지지가 많았다.
당선 가능성에선 안 후보(41%), 이 후보(31.7%), 황 후보(7.7%) 등의 순으로, 안 후보가 이 후보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34.3%, 더불어민주당 22.1%, 국민의당 14.8%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