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슈가맨')
'슈가맨' 밴드 모노가 굴욕을 당했다.
22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1993년 '넌 언제나'로 데뷔한 밴드 모노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모노는 '넌 언제나'를 부르며 등장했고, 10~40대 관객들로부터 39불을 받았다. 10대에서는 0불이 나와 아무도 모노와 '넌 언제나' 노래를 알지 못했고, 20대에서는 4불, 30대에서는 18불, 40대에서는 17불이 나와 30~40대 관객들만 대부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노의 보컬 김보희는 "30~40대는 이 정도를 예상했는데 10~20대는 동방신기만 믿고 있었거든요"라며 "이제 동방신기도 옛날 가순가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희열이 관객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30대의 한 관객은 "모노의 '넌 언제나'를 들으며 마지막 승부 드라마가 생각이 나네요"라며 "그 당시에 같이 나왔던 노래였는데 앞에 인트로가 비슷했다. 마지막 승부 OST가 나오면 소파에서 막 뛰었는데 모노 노래를 착각해서 같이 뛰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유재석은 "지금 모노 디스하시는거 아니죠?"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JTBC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