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태인. (뉴시스)
넥센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채태인을 영입했다.
넥센은 22일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내야수 채태인 선수를 받고, 투수 김대우 선수를 내주는 조건에 합의하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키 187㎝, 몸무게 94㎏의 체격을 갖춘 채태인은 정확성과 파워를 갖춘 KBO리그 정상급 타자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748경기 동안 통산 타율 0.301, 81홈런, 416타점을 기록했다.
넥센은 이번 트레이드로 1루 수비가 가능한 베테랑 좌타 거포를 영입해 팀 타선의 좌우 균형을 맞춰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게 된 채태인은 23일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가 펼쳐지는 고척 스카이돔으로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