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21일 삼화페인트공업이 발행예정인 제16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국내 도료시장에서의 양호한 사업기반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매출 성장 ▲원가경쟁력과 생산효율성에 기반한 수익구조의 안정성 ▲현금흐름의 선순환 구조와 우수한 재무안정성 등을 들어 이같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신평 관계자는 “삼화페인트의 시장지위,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 등을 감안할 때 현 등급수준에서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삼화페인트공업은 국내 2위 도료업체로 장기간의 업력과 기술력, 유통망 등을 바탕으로 건축용, 공업용 도료 부문에서 양호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게 한신평의 판단이다.
최근에는 중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시장에서의 사업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재무적 측면에서도 해외 자회사 투자, 국내 공주공장 및 물류센터 건설 등 국내외 사업 확대에 따른 지출에도 불구하고 영업부문의 현금창출을 통해 제반 자금소요를 충당하고 있다. 또 현금흐름의 선순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한신평은 향후 플라스틱 도료를 비롯한 기존 고부가가치 주력 제품의 영업환경 및 사업기반 변화,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리미엄 제품의 B2C 유통시장 확대, 아시아·중동 등 해외시장 개척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