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AP/뉴시스)
김현수(28ㆍ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범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타격으로 김현수의 타율은 0.097에서 0.147로 올랐다.
2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 오른 김현수는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다. 그러나 김현수의 땅볼에 1루 주자 마크 트럼보는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0-3으로 끌려가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자레드 휴즈를 상대로 유격수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조너선 스쿱의 3점 홈런에 홈을 밟아 메이저리그 첫 득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6회말 2사 1루 상황 3번째 타석에서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를 상대로 3루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7회초 수비때 L.J 호스와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피츠버그를 상대로 9-3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