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방송 캡처 )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류준열의 '응답하라 1988' 오디션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는 4형제 고경표, 안재홍, 박보검, 류준열의 두 번째 야외 캠핑이 그려졌다.
이날 안재홍 요리로 저녁식사를 마친 네 사람은 담소를 나누기 시작했다. 류준열은 이들과 함께 출연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떠올리며 당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화면에는 류준열의 '응답하라 1988' 오디션 영상이 공개돼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 속에서 류준열은 "소속사가 없어서 혼자 다닌다"면서 "가진건 몸둥아리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마지막 3차 오디션에서 연기를 선보인 후 "오늘은 케리어를 끌고 왔다"라고 제작진에게 케리어가 있는 곳으로 손가락을 짚었다. 그는 "왜 케리어를 들고 다니느냐"는 제작진 질문에 "의상도 반납하고, 짐도 넣어 다닌다"며 "가진 게 없어 스스로 해야한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최종적으로 류준열에게 합격 사실을 전했고, "너만 알고 있어라. 어디에도 알리지 말고 말하지 말고 지내고 있어라. 합격했다"고 통보했다. 이에 류준열은 고개만 끄덕이며 말없이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금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