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출처=MBC 뉴스 캡처)
아나운서 김주하의 이혼 관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손석희와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주하는 과거 출간한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에서 "손석희 선배 때문에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다가 너무 억울해서 펑펑 울어버린 사건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평소 깐깐하기로 소문난 손석희에게 자주 혼이 났던 김주하는 어느 날 손석희에게 "제가 쓴 것(앵커멘트)도 괜찮은데요?"라고 말했다가 생방송 내내 눈물을 보이는 방송사고를 내고 말았다. 뉴스 좀 안다고 손석희한테 대들었다가 혼이 난 것.
김주하는 그때의 경험 덕분에 철저히 밑바닥부터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남편의 외도와 폭력에 이혼 소송을 낸 방송인 김주하는 2심에서도 남편에게 도리어 10억여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가사2부(이은애 부장판사)는 23일 김주하가 남편 강모(46) 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 항소심에서 "강 씨가 김 씨에게 위자료 5천만 원을 주고 김 씨는 남편에게 10억2천100만원을 재산 분할하라"고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