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2일 솔브레인에 대해 우려를 잠재운 실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1749억원,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294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이는 수익성이 좋은 반도체 에천트 부문의 물량 증가와 TG 부문 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물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도 3D낸드 가동 본격화에 따른 긍정적인 실적을 예상했다. 그는 “3D 낸드 공장 가동 본격화와 최근 엔고 현상으로 단기적으로도 반도체 에천트 부문의 손익 개선 효과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고객사인 SK이노베이션이 기아 소울EV와 중국 전기차향 배터리 공급에 이어 내년출시 예정인 벤츠 전기차 모델의 셀공급 계약을 확정함에 따라 물량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화장품 마스크팩 업체인 ‘제닉’인수 후 추가 Cash Burn에 대한 우려로 주가 급락이 있었으나 시장의 우려와 달리 추가 자금집행의 필요성은 없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기존 Cash Cow 사업인 반도체 에천트를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