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는 2013년 홀센서사업 인수후 기존 가전용 홀센서외에 휴대폰용 OIS홀센서 개발 및 양산에 성공했으며, 센서 사업다각화를 위해 스마트그리드용 전류센서 IC 개발에 대한 국책과제를 수행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ICT를 접목해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정보를 교환,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이다. 자발적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 설비투자의 절감효과 및 전기자동차 인프라 및 전력망 구축에도 효과가 있는 이머징마켓이다. 특히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각각의 전자기기 전력양을 체크해 관리하는 요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스마트 그리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센서가 필요하며 그 중에서 실시간 전력량을 정확히 센싱할 수 있는 전류센서의 도입이 중요해지고 있다.
나노스는 향후 성장가능성이 큰 전력 모니터링 및 태양광의 전력관리용으로 사용되는 전류센서 IC 개발을 위해 기존의 홀센서 양산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국책기관 및 전류센서 모듈업체와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나노스가 국책과제 수행중인 전류센서 IC는 가격적으로 장점이 있으며 소형화가 가능하다. 또 자기장 간섭에 의한 노이즈를 제거해 고정밀도 구현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블루필터 국책과제를 통해 4억원을 지원받아 800억원 시장을 창출한 경험이 있듯이, 센서사업을 통하여 다시한번 블루필터의 신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