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키 쑥쑥’ 거짓·과장 광고 판매업체 8곳 적발

입력 2016-02-14 20:05 수정 2016-02-14 2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위, 광고대행사 2곳도…총 6000만원 과징금 부과

일반 식품과 운동기구를 판매하면서 자녀의 키를 키워주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과장광고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키 성장제품 판매업체 8곳과 광고대행사 2곳에 총 6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 업체는 닥터메모리업(상품명 키즈앤지), 메세지코리아(톨플러스), 에이치앤에이치(키움정), 나일랜드(롱키원), 마니커커(마니커커) 등이다.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키 성장 효과를 입증할 객관적인 자료가 없는데도 임상 시험 등 연구 결과에서 키를 키우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광고했다.

‘특허받은 성장촉진용 조성물 함유’, ‘○○대 성장연구팀 연구 입증’ 등 거짓 광고 문구를 쓰기도 했다.

일부 키 성장 제품들은 유명 제약회사의 제품인 것처럼 광고·유통되고 있으나 총판이나 대리점에서 기획되는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회사가 수수료를 받고 이름을 빌려주는 방식이고, 실제 제품 개발과 제조는 대부분 중소기업이 하고 있다.

공정위는 폐업 등으로 보완 조사가 필요한 디엔에이와 에스에스하이키에 대해서는 업체와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연준, 트럼프 당선에 금리 인하 늦출까…월가 반응은
  • 가계 이어 기업도 돈 빌리기 어려워진다
  • 문제작 '참교육' 뭐길래?…김남길, 출연설에 "검토할 여력 없어" 선 긋기
  • 美 유튜버 소말리, ‘소녀상 모욕’ 사과…진정성은 의문
  •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창원지검 출석…“경솔한 언행으로 죄송”
  • 지디도 탄 '사이버트럭'…사고 사진을 머스크가 공유한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745,000
    • +2.25%
    • 이더리움
    • 4,129,000
    • +3.74%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1.25%
    • 리플
    • 773
    • +1.31%
    • 솔라나
    • 279,000
    • +3.33%
    • 에이다
    • 619
    • +11.53%
    • 이오스
    • 663
    • +3.43%
    • 트론
    • 225
    • +1.81%
    • 스텔라루멘
    • 142
    • +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700
    • +2.93%
    • 체인링크
    • 19,190
    • +10.8%
    • 샌드박스
    • 369
    • +3.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