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젠, 최첨단 위변조 지문 검출기술 소개

입력 2007-05-30 16:34 수정 2007-05-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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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인식포럼 주최로 지난 29일 개최된 ‘바이오인증 기술과 시장전망’ 세미나에서 니트젠 정순원 연구소장은 지문인식 시스템의 기본동작과 지문센서의 원리, 그리고 위변조 지문 검출기술에 대해 강연을 했다.

정 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땀샘을 이용한 위조지문 검출, 상관필터를 이용한 위조지문 검출, 스펙트럼 에너지 분석을 통한 위조지문 검출기술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특히, 니트젠이 특허로 보유하고 있는 위조지문 검출 기술인 빛의 산란과 흡수, 투과성 등을 이용한 광학식 검출기술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정 소장은 특히 “신기술 개발에 따라 지문의 위변조 기술도 함께 발달하기 때문에 항상 위변조 기술을 염두에 두고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며 “지문 위변조에 대한 시민단체나 일반인들의 우려와 오해가 간혹 제기되고 있으나, Fingkey Hamster II(지문인식 스캐너)의 경우 이를 방지하는 기술들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미 전 세계에서 보안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지문 위변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본인이 지문을 빌려주지 않는 이상 위변조 지문 제작은 거의 불가능하고, 몰래 타인의 지문을 본떠 만든다 해도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는 연세대 생체인식연구센터 김재희 소장을 비롯, 인하대 김학일 교수, ETRI 문기영 팀장, 상명대 박강령 교수 등 바이오인식분야의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바이오인증기술과 시장전망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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