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U-23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울리 슈틸리케(62)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슈틸리케 감독이 한달 반 가량의 휴가를 끝내고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휴가를 떠난 슈틸리케 감독은 자유시간을 이용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신태용 호의 경기를 지켜보는 등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을 이어갔다. 독일에서 활약 중인 박주호, 홍정호 등의 경기도 관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귀국 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그는 오는 3월 12일 개막하는 K리그 클래식 경기를 통해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한 뒤 24일 레바논, 29일 쿠웨이트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준비한다.
한국은 남은 2차 예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G조 1위(승점 18점)로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3월 2차 예선 경기가 모두 마무리되면 최종 예선 진출 12개 팀이 가려지고, 4월 14일 조추첨을 통해 상대해야 할 팀을 알 수 있게 된다. 최종 예선은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