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용 통신장비 업체인 휴니드테크놀로지스 전현직 임원들이 스톡옵션으로 상당한 차익을 낼 수 있게 됐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휴니드 이창수 사장은 지난 29일 제출한 ‘임원ㆍ주요주주 소유주식 보고서’를 통해 자사주 1.79%(18만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2005년 3월 받은 스톡옵션을 행사가능기간(2007년 3월25일~2010년 3월24일)이 되자 전량 행사한 데 따른 것이다.
스톡옵션 행사가는 6000원. 반면 휴니드 주가는 29일 현재 1만1300원을 기록중이다. 이를 기준으로 이 사장은 9억5400만원이 평가이익을 내고 있다.
또한 최근 퇴임한 차정하 전 부회장의 경우도 스톡옵션으로 상당한 차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차 전 부회장은 현재 올 1월부터 행사가 가능해진 스톡옵션 18만117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행사가는 5000원으로 휴니드의 29일 종가를 기준으로 할 때 총 11억3400만원의 평가이익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