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캡쳐)
미래일기에 등장한 안정환과 김성주이 80세 시간여행에서도 변함없는 우정을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설특집 '미래일기'에서 안정환은 자신의 80세 생일로 스테이크를 먹으며 김성주에 대해 언급했다.
안정환은 "김성주라고 진행 잘하는 친구가 있었다. '마리텔'도 같이 했는데 나보다 먼저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라나 김성주는 예고없이 TV에서 등장해 안정환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백발의 김성주는 안정환을 언급하며 "안정환하면 2006년 토고와의 경기 때를 기억한다. 왜냐하면 내가 그 경기를 중계했다. 차범근 감독님, 차두리 선수와 함께 중계했는데 '슛 골~ 안정환~' 이걸 셋이 같이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나에게 안정환은 땡큐다. 전세계를 함께 누볐던 든든한 동지이자 어쩌면 평생을 함께 할 친구다"고 고백해 안정환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김성주는 "안정환은 나랑만 방송을 하겠다고 쫓아다녔다. 내가 그 친구 키우느라 아주 힘들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야생에 풀어놓은 망아지처럼 뛰어 다녔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정환은 "일단 김성주에게 내용 증명을 보내야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