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플로리스트인 공현주와의 결혼 계획을 깜짝 발표한 이상엽의 화려한 집안 배경과 스펙이 화제다.
이상엽의 외조부는 고(故) 김종진 전 동국제강 회장으로 포스코의 전신인 포항제철에서 철강 인생을 시작했다. 그는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아끼는 후배였으며, 40년 넘게 철강업에 헌신했다. 그 후 포스코에서 광양제철소 사장을 역임한 뒤 1998년부터 2001년까지는 동국제강 회장을 지냈다. 하지만 그는 2001년 임직원 5명과 함께 대우조선 옥포조선소를 방문하기 위해 헬기로 이동하던 중 사고로 사망했다.
이상엽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연기를 공부한 후 2007년 KBS 드라마 '행복한 여자'로 데뷔했다. 이어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장옥정 사랑에 살다’, ‘파랑새의 집’ 등에 출연했다. 2013년에는 MBC 연기대상 신인상도 받았다.
그의 연인 공현주는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시나몬 코리아’에 참가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단아한 얼굴과 완벽한 팔등신 몸매로 인기를 끈 것은 물론 연기력도 인정을 받았다. 드라마 ‘너는 내 운명’, ‘호텔킹’, ‘순정에 반하다’ 등의 작품에서 열연했다.
이상엽과 공현주는 2013년 8월 열애를 인정하고 2년 넘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상엽은 지난 4일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공현주와 전화연결에서 결혼을 계획 중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