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쇼박스에 대해 “황금알 낳은 ‘내부자들’”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쇼박스의 지난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3.5% 증가한 389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흑자전환해 당사의 추정치 25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며 “부문별 매출액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4분기 국내 영화 라인업 흥행 및 부가판권 매출액 호조가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라인업의 투자손익은 ‘사도’이월분 9억원,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10억원, ‘내부자들’5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지난 12월 31일 개봉한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본편의 흥행가도를 이어 최종 관객수 210만명 가정할 경우, 투자이익은 21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국내 라인업의 흥행 지속 가능성 및 2분기에 예정된 첫 중국합작영화 개봉에 따른 긍정적인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