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양파의 유효 성분은 150가지 정도로 알려 있는데, 매일 먹으면 만병통치약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양파의 대표적인 성분인 황화알리는 암예방의 대표 성분으로 특유의 양파 냄새의 원인이기도 하다.
눈물을 쏟게도 하는 황화알리는 비타민B1의 체내 흡수를 높이는 작용을 해 불안해소, 신진대사 촉진, 피로해소, 콜레스테롤 억제에 도움을 준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황화알리 성분을 많이 섭취하기 위해서는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양파는 고대 이집트시대부터 널리 사용된 일반적인 채소다. 조리 시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려 식욕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생선 및 육류의 냄새를 없애고 풍미를 더해준다.
중세부터는 유럽 전역에서 재배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통해 전파되었는데 1900년대에 재배되기 시작해 해방 후 ‘옥파’로도 불렸다.
백합과의 다년생 작물로 품종에 따라 백색, 황색, 홍색을 띤다. 홍색은 매운맛이 강하고 백색은 조생종으로 연하기는 하나 부패하기 쉬워 저장이 어렵다. 단맛은 황색종이 제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