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13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문대성 의원에 대해 “우리 체육발전에 더 큰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문대성 의원에게 고향인 인천에서 출마할 것을 권유했고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대성 의원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세계적 체육 엘리트 지도자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원인 제안받은 인천 남동을 지역의 현역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다.
그는 “(문 의원에게) 의사를 타진했다”며 “아까운 인물이기 때문에 계속 출마를 해서 체육 발전에 이바지해달라고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지난해 12월 “정정당당한 모습으로 다시 서기위해 스포츠라는 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려고 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