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3월부터 판매하는 SM6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수출까지 포함하면 총 30만대의 판매 목표를 세웠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13일 경기 태안의 한서대 비행교육원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에서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10만대 이상을 판매,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생산 대수는 30만대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위해 부산 공장의 생산력은 40% 늘었고 부품 국산화 역시 70%까지 끌어올렸다"며 "지난해 노사대타협도 이뤄낸 만큼 부산공장을 중심으로 한 최상위 품질 단계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동훈 부 사장은 "내부적으로 판매 목표를 5만대 이상으로 잡고 있다"며 "현재 판매가격은 공개할 수 없고, 소비자들이 충족할 수 있는 가격을 산정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산 중형차뿐 아니라 폭스바겐 파사트 등 수입차까지 경쟁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수 판매는 10만대 이상, 수출 포함 총 생산대수 목표는 30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