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3일 하나투어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장거리여행 수요의 회복세가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5% 상승한 1069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24.9% 감소한 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장거리노선 감소와 단거리노선 증가로 인한 ASP(평균판매단가) 하락과 에스엠이즈듀티프리 면세점 초기비용 15억원이 반영돼 컨센서스 대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8026억원, 영업이익 774억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1.8%, 75.6%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신규 시내면세점의 매출이 반영되고 2분기부터 유럽지역의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행지역 다변화로 2분기부터 ASP회복이 기대되고, 환율의 안정과 서울 시내면세점 영업 개시 후 면세점의 실적 반영 등을 고려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은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