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감독상, 작품상 등 3관왕에 오르며 관심을 끈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가 14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로 흥행을 예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버넌트'는 12일 예매율 13.3%를 기록하며 12.7%의 '굿 다이노'와 8.0%의 '오빠생각'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하디 주연의 '레버넌트'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롤드(톰 하디 분)에게 버려진 후 자신을 배신한 동료에게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레버넌트'의 예매율은 동시기 개봉작인 '그날의 분위기'와 700만 관객을 돌파한 '히말라야', 청소년관람불가 흥행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을 제친 결과로 영화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레버넌트'는 지난 8일(현지시각) 북미 개봉 이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누르고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 러시아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전작인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장고: 분노의 추적자'의 3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레버넌트'는 오스트리아, 스위스, 대만에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으며 독일, 호주 등지에서도 높은 수익을 달성하며 현재까지 개봉한 10개 국가에서 총 2020만 달러(약 244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레버넌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스토리에 눈을 뗄 수 없는 영상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4일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