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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짝퉁 비아그라' 팔려고 전화했는데 하필 받은 사람이 경찰
중국에서 밀수입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정품인 양 속여 국내에 대량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들 일당 10여명은 2014년 7월부터 최근까지 가짜 비아그라 등을 사들여 국내 유통업자에게 팔아넘겼습니다. 이들은 가짜 비아그라를 팔려고 개인정보 명단 고객에 전화를 하려다 잡혔는데요. 우연히 전화를 받은 이 중 한명이 과거 '고객'으로 가장한 경찰관이었던 것이죠. 한편 이들이 유통한 의약품 중에는 비아그라 주 성분이 정품의 3~5배가 들어있는 위험한 제품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