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생생정보’에서 서울 마포구의 갈매기 골목을 소개했다.
11일 오후 방송한 KBS '2TV 생생정보' '대동 맛지도' 코너에서 50년 넘게 성행 중인 마포 갈매기 골목을 찾았다.
마포 갈매기 골목은 1970년대 후반 생긴 식당부터 시작해 주변에 하나씩 갈매기 고기 전문점이 들어서면서 하나의 골목을 형성했다.
'부산 갈매기' '장수 갈매기' '원조갈매기' '마포 갈매기' 등 다양한 갈매기 맛집이 즐비한 마포 갈매기골목의 중 '생생정보'팀이 찾은 식당은 모두 국내산 돼지고기 갈매기부위만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고 또한 고기는 솔질해 구워주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마포 갈매기 골목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3대가 단골이 된다는 설도 있다. 할아버지 때 다니던 식당을 아들, 손주까지 함께 찾으면서 벌어지는 진풍경이다. 손님들은 물론 한 식당에서는 문 앞에 서서 손님들 얼굴만 봐도 단골인지 아닌지 알고 문을 열어주는 사장님도 있다.
1980년도까지 인기기 없었던 갈매기살. 갈매기살은 돼지고기에서만 찾을 수 있는 특수 부위로 돼지의 가슴 안과 배 안을 나누는 가로막이다. 원래 '가로막이 살'이라 부르다 발음하기 편하게 갈매기살이 됐다고 전해진다.
갈매기 골목의 맛은 갈매기고기 뿐만이 아니다. 불판 주변에 구워주는 달걀 크러스트도 일품. 고기 기름이 녹아든 달걀 크러스트는 독특한 풍미를 자랑한다. 또한 불판에 함게 구운 파절임, 김치, 마늘 등을 함께 얹어 먹으면 그 맛이 더욱 배가 된다.
한편 KBS '2TV 생생정보'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저녁 1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