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11일 올해 6월 재무구조개선약정 졸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6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작년 성적표를 보니 약정 졸업 기준은 될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장 부회장은 “작년에 실적을 보니 충분히 졸업할 실적이 되고 3월 4월 5월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쳐 6월에 졸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적인 자산매각과 관련해 장 부회장은 “국제종합기계는 채권단 중심으로 매각이 진행되고 있고 나머지 계열사는 팔 것이 별로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올해 사업목표에 대해선 “영업이익이 확실히 많이 날 것”이라며 “봉강, 형강, 냉연, 컬러강판 등은 작년처럼 견조하게 유지했고 후판도 상후판 하나에 집중해 올해 풀가동할 것이고, 영업이익이 좀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브라질 고로제철소 CSP 프로젝트 가동시기에 대해서는 “2·4분기 내에는 할 것”이라며 “6월쯤 화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