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 6일 '2016년도 수출기업화사업'을 공고하고, 참여기업과 수행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수출기업화 사업은 내수ㆍ수출 초보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수출지속률을 제고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 수출기업화 사업 지원규모는 140억원, 지원기업수는 1000개사 내외다. 선정기업은 정부지원비율 70% 이내에서 연간 최대 2500만원의 해외시장 진출준비ㆍ마케팅활동 등의 세부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
해외시장 진출준비활동은 무역교육, 외국어 홍보・디자인, 통・번역, 시장조사, 전시마케팅 대행 등으로 구성되며, 마케팅활동에는 국제전시회 참여, 무역전문지 광고, 해외 케이블 방송 광고, 검색엔진마케팅 등이 있다. 또한, 무역보험과 해외 마케팅인력의 장기재직을 지원하는 '내일채움공제' 등의 세부사업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업선발시 수출실적을 직접수출만 인정하던 것에서 간접수출실적도 부분 인정하도록 기준이 완화됐다. 수출실적 10만 달러 미만의 내수기업과 10만 달러 이상 100만 달러 미만의 수출기업을 2:1의 비율으로 선발, 보다 많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토록 했다.
한편, 신청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현장 글로벌 역량평가를 거쳐 수출지원센터별로 기업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