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이 지난해 36조 매출을 기록한 중국 최대 의약품사인 국약그룹(시노팜)과 레모나를 포함한 주요 제품 11종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알리바바 티몰글로벌 등 온라인 판매에도 나선다.
7일 경남제약에 따르면 레모나 등 11종(레모나 에스산, 레모나 생유산균 시리즈, 레모나 비타쮸정, 레모비타플러스정, 레모나 써니비타민D플러스, 결콜라겐 등)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레모나의 중국 CFDA 등록 전 해외직구를 통한 중국 판매를 시작함으로써 더 다양한 제품이 중국에 진출하게 됐다”며 “국내 판매 제품과 동일한 경남제약의 제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향후 동일 제품은 중국의 해외직구 플랫폼인 ‘KUA JINGTONG’, ‘JING DONG’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약그룹(시노팜)은 중국 최대 의약품 제조유통회사로 2014년 연매출 36조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Blackmores, Herbaland 등 세계 유명 제약기업의 브랜드 제품들이 국약그룹 페이지에 입점돼 있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경남제약 제품 11종이 판매되며 레모나는 현재 중국 CFDA 보건식품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며, 허가 등록 완료시 중국 내 판매가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