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사진> 한진그룹 회장은 6일 최근 발생한 진에어 사고와 관련해 "철저하게 원인을 조사해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재계 신년인사회 참석에 앞서 "진에어도 대한항공과 똑같은 안전규정을 지키고 있는데 그런 일이 생겼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조 회장은 '땅콩 회항'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큰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복귀에 대해선 "지금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외에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합병설에 대해서는 "합병 가능성은 생각해본 적 없다"며 "해운업은 한국의 물류산업에서 필수요소로 모든 힘을 다해 한진해운을 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