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우윳빛깔 안지호’ 사건 다시 화제…귀여운 역대급 방송사고?

입력 2016-01-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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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나비

(사진=나비 트위터)
(사진=나비 트위터)

장동민과 열애중임을 밝힌 나비의 ‘우윳빛깔’ 사건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1월 나비는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신곡 ‘한강 앞에서’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서 나비는 슬픈 노래에 진지하게 임하며 부르고 있었지만, 객석 앞의 남성 팬이 ‘우윳빛깔 안지호’를 열렬히 외치는 탓에 조용히 웃음을 터뜨리는 방송 사고를 냈다. 안지호는 나비의 본명이다.

방송 이후 가수 나비는 자신의 SNS에 "엠알보다 더 크게 들렸던 팬들의 응원 소리에 참아 보려 했지만 참을 수가 없었어요. 생방 중에 빵 터져서 죄송해요. 한강 앞에서 반성하겠습니다. 또르르. 그래도 우리 팬들 고마워용"이라고 말하며 "우윳빛깔 안지호. 외쳐 주는 우리 팬님들. 우유를 가지고 오다니 센스 터져. 우윳빛깔 피부의 소유자로서 우유 광고 찍고 싶어요 광고주님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또 나비는 "심심해서 네이버에 쳐봤는데...ㅋㅋㅋㅋ 우리 팬들 덕분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우윳빛깔 연관검색어에 자신의 이름이 뜨는 것을 캡처한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장동민은 우윳빛깔 나비와 사귀는구나 부럽다" "우윳빛깔 나비님, 장동민씨와 행복한 한해 보내세요" "우윳빛깔 나비, 장동민과 진짜 사귀는 줄 몰라서 놀랬네요 축하드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3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에서 개그맨 장동민은 나비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나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나래는 장동민에게 “나비와 어떤 관계냐”고 물었다. 이에 장동민은 “나비 씨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다. 남자로서 이런 말을 해도 될 지 모르지만 우리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장동민은 “장난하는 것 아니다. 나비 씨한테 미리 말을 못해서 놀랐을 것”이라고 했고, 나비도 “장동민과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사진=나비 트위터)
(사진=나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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