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수출액이 426억38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8%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11.0%로 크게 떨어졌던 수출액 감소폭은 6월 -2.6%, 7월 -5.2%로 다소 줄었다. 하지만 8월 -15.1%, 10월 -15.8%로 대폭 확대됐고 11월 들어 -4.7%로 낙폭을 상당히 줄였지만 다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수입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2% 급감한 354억7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해 수출ㆍ수입액은 1년 내내 연속 동반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71억6200만달러로 2012년 2월 이후 47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2015년 연간 수출은 전년 대비 7.9% 줄어든 5271억5700만달러, 수입은 16.9% 급감한 4368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무역수지 흑자는 903억5200만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