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쳐)
'애인있어요'가 결방한 가운데, 지난 26일 방송분에서 이규한이 김현주에게 거짓 결혼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SBS '애인있어요' 33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백석(이규한 분)이 해강(김현주 분)에게 결혼하자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해강은 "은솔이 사진을 처음으로 내 옆에 뒀어. 앞으로는 보고 살고 싶어. 이름도 부르고 보고 싶다고도 하고,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그 사람이 옆에 있으면 안 돼"라며 힘들어했다.
백석은 "나랑 결혼식 올리자. 확실히 떼어내자고. 결혼하자는 게 아니라 결혼식만 하자고"라며 제안했고, 도해강은 "너 바보야? 그러면 너는 뭐가 되는데"라며 울먹였다.
백석은 "뭘 해줄 수 있을까만 생각하기로 했어. 내가 네 인생에서 뺏은 4년을 어떻게 보상해 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결혼식 잘 생각해봐. 난 너랑 친구로 백년해로하기로 했으니까"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27일 오후 9시 40분부터 방송되는 SBS '가요대전'으로 인해 '애인있어요' 34회는 결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