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16년간 운영되어 온 소라넷의 진실에 대해 파헤쳤다.
소라넷을 장기간 이용하는 남성들의 증언과 함께 초대남 경험이 있는 남성들의 증언은 충격적이었다. 10여년 이상 소라넷을 통해 활동해 온 한 남성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자신의 경험담을 직접 전파했다.
이 남성은 “(소라넷) 정회원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작가로 등록해야 한다”며 “몰카 등을 통해 여성의 신체부위를 올려 인증을 하면 작가로 등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뱅이(만취) 상태가 된 여성을 만나 인증하면 그야말로 높은 수준의 작가 인증이 가능하다”
실제 참가남으로 활동해 온 한 남성은 “골뱅이 상태가 된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성관계를 한 뒤 게시판 등에 모텔과 호수를 게재한다”며 “이 글을 보고 찾아온 남성들에게 이 여성은 또 다시 성관계를 맺게 된다”며 충격적인 증언을 했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소라넷 하는 사람들 이마에 ‘소라넷합니다’라고 쓰여 있었으면 좋겠다. ‘소라넷 같은 사이트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하는 게 왜 꼴페미니스트라는 얘기 들을 일이죠? 전에 말했듯이 거기에 제 합성사진도 있었다고요. 저는 한 명의 피해자로서 하는 이야기예요”라는 글을 게재해 화제가 됐다.
그는 “소라넷에 합성사진 하나 없는 연예인은 비호감이나 인기가 없다는 반증인데 님이 그걸 원하는 건 아니죠?”라는 소라넷 회원의 멘션에 “이건 무슨 소리인지… 그럼 연예인은 인기를 위해 누드합성+음란동영상 합성사진이 돌아다녀도 감수해야 한다는 이야기인가요?”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소라넷 하시는 분들이 계속 멘션주시는데 참… 뭐랄까 글로 다 할 수 없는 참담한 심정을 느끼는 중. 프로필 사진에 얼굴 좀 올려주세요. 얼굴이나 좀 기억하게”라며 “사람끼리 놉시다, 사람끼리”라고 일침을 가했다.